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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임신기록

임신17~18주차 태동시작 그리고 태담과 태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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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17~18주차 태동시작 그리고 태담과 태교동화

 

 

어느새 임신 17주차가 되었다. 임신 기간 중 황금기라는 임신 중기에 들어섰다. 임신 중기는 유산의 위험도 적고, 산모도 배가 많이 나오는 시기가 아니라서 이 시기에는 활동하기도 좋고, 여행을 떠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기 겁이 나서 병원을 방문하는 날을 제외하고는 방콕 하며 지내고 있다. 😭

 

그러던 어느 날부터 아침마다 아랫배에서 꼬륵~ 꼬록~ 꼬로록~ 하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엔 내 장에서 그러는 줄 알고 화장실을 다녀오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화장실을 다녀와도 며칠 동안 같은 증상이 이어졌다. 그리고 앉아있거나 서 있을 때는 그런 증상을 못 느꼈는데 누워만 있으면 어김없이 증상이 느껴졌다. 순간 태동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빠르면 18주 이전부터 느낀다고 하더니 17주차에 접어들면서 태동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너무 신기해~~ 🥰🤩😍

 

태동이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하이베베는 자연스럽게 끊게 되었고, 내 배속에 진짜 생명이 자라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감격스러워졌다. 이제는 누가 봐도 '임산부구나' 할 정도로 배도 볼록 많이 나오고, 까꿍이가 크면서 허리 통증도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아프고 힘들지만 행복한 아픔과 고통이다. 😊

 

그리고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태담을 해 주면 좋다고 해서 신랑은 출퇴근할 때마다 배 속에 까꿍이에게 인사를 건네기 시작했고, 우리는 태교동화를 읽어주기 위해 함께 서점을 찾았다. 아침과 저녁 둘이 번갈아 가면서 읽어주고 있다. 내용은 길지도 않고 나 혼자 조용히 읽어봐도 재미지다 ㅎㅎ

태교동화
하루 5분 태교동화

 

그리고 덤으로 내가 읽을 책도 한 권 사 왔다. 판타지 소설인데 추억의 해리포터를 읽는 느낌이라 술술 읽혀서 며칠 만에 다 읽어버렸다. ㅋㅋ

달러구트꿈백화점
달러구트 꿈 백화점

 

 

그런데 태교동화를 읽어주기 시작하면서 신기했던건 신랑이 책을 읽어주면 까꿍이의 태동이 활발해진다. 아빠 목소리가 좋은 걸까? ㅋㅋ 혼자 뭘 그렇게 하고 노는지 꼬물꼬물 움직이는 게 너무 귀엽다 ㅋㅋ 근데 왜 내가 읽어 줄 땐 아무 반응이 없는거뉘?? 응?? 섭섭하다.. 너.. 😤😤😤

 

 

17~18주차 증상
태동 시작, 허리통증, 골반통증, 가슴통증, 유방 커짐, 유두 크기 및 색의 변화, 배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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