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주차 분만방법 고민, 출산준비 그리고 택배지옥

32주차 분만방법 고민, 출산준비 그리고 택배지옥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출산 준비에 들어갔다. 하나하나 알아보고 고민하고, 리스트를 만들어가며 매일매일 택배를 주문하고 있다. 시누에게서 물려받은 아기용품들이 워낙에 많은데.. 그래도 살게 이렇게나 많다니.. 언제 끝나려나..;;

 

남들은 택배 오면 상자 뜯을 때 행복하다는데.. 난 너무 싫다 ㅋㅋㅋ 박스도 더럽고 먼지도 많이 나고 쓰레기도 많이 나와서.. 만지기가 싫어서 몇 날 며칠을 그대로 방치해 두는 일도 허다하다 ㅋㅋㅋ 

택배지옥

 

 

주문한 물건도 워낙 많아서 뜯어보고 제대로 왔는지 확인도 해야 하고, 출산 가방에 들어가야 하는 거는 바로 분류해 놓고, 지금 당장 썼다가 출산가방에 들어갈 것도 있고.. 머릿속에서 생각이 정리도 안 되고 복잡하고.. 정신없는 집안 꼴만큼 내 정신도 나가 있고.. 🤯

 

문제는 택배가 지금도 오고 있고, 집에 있는 것만큼 앞으로 더 와야 하고... 이 지옥이 끝나긴 하려나?;;; 😬 근데 택배지옥 끝나면 빨래지옥이 시작되겠지..? 😨

 

 

 

 

출산준비리스트 만들기

 

 

이제는 물려받은 물건들도 하나씩 풀어보고 수량이 얼마나 되는지도 살펴보고, 못 쓰겠거나 필요 없는 것들은 버리고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은 더 구매하면서 출산준비리스트를 만들고 있다. 근데 아직도 고민스러운 물품들이 여럿 있어서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다.. 에휴.. 😥 그냥 마음을 편히 먹고 상황 보면서 사던가 해야겠다.. 이 모든 걸 끝낸 엄마들과 산모들이 존경스럽다.. 

 

 

 

 

그리고 다음 주 정기검진 때는 분만방법에 대해서 정확히 담당의에게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아직도 고민 중이다..😪 체력도 자신 없고, 허리디스크도 걱정돼서 지난주 정기검진 때 선택제왕 하겠다고 이미 말씀을 드리고 왔는데.. 고민을 하면 할수록 회복력 때문에 아무래도 수술보다는 자연분만이 나을 것 같아서 생각이 점점 자연분만으로 기운다..

 

그런데.. 임신 중기쯤부터? 양쪽 다리에 울긋불긋한 증상이 있었는데.. 다행히 가려운 증상은 없어서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괜찮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점점 더 진해지고 심해져서 이제는 발목까지 내려왔다. 왜 이러는거지..;; 무섭게;;; 😳 아무래도 병원에 얘기해야겠다...

임신 이상 증상

 

 

32주차 증상
허리통증, 갈비뼈통증, 소변횟수증가, 분비물증가, 숨 참, 피곤함, 울긋불긋한 피부증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