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과 설탕만 넣고 두부 김치 만들기
안녕하세요~
JJung's 입니다~
저희 집은 세 식구인데요~
저와 신랑, 17개월 작은 남자분까지
셋 다 모두 두부 킬러예요 😂
두부 메뉴를 먹으려면
2모를 사다놔도 이틀을 못 넘긴답니다.
요즘 봄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쌀쌀한 꽃추위에
따뜻하게 데친 두부와
새콤달콤하게 볶은 김치 얹어서
밥 한 끼 뚝딱 어떠신가요~
김치 없는 집 없죠??
두부만 사 오세요~
(앗, 막걸리도~ 소곤소곤~ 😚)
재료 (2인분)
※ 컵 = 종이컵
※ 스푼 = 밥숟가락 = T
※ 작은 스푼 = 티스푼 = t
두부 1모
신김치 국그릇 1공기
양파 1/2개
대파 큰 거 1대
들기름 2스푼
설탕 2스푼
만드는 법
냄비에 두부가 잠길 만큼 물을 끓여서
두부를 따뜻하게 충분히 데쳐 주세요.
데친 두부는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 물기를 충분히 빼지 않으면 접시에 담았을 때 물이 흥건해져요.
신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하고
(저는 국그릇으로 1공기 준비했어요.)
양파도 1/2개 채 썰고, 대파 큰 거 1대도
어슷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 저는 김치를 굳이 씻거나 양념을 걷어내지 않아요. 맛있는 김치 속 양념 그대로 볶는 걸 추천해요. 하지만 김치 맛이 많이 시다면 씻어서 양념을 걷어내는 게 좋고, 볶을 때 양념도 달라질 수 있어요.
❗ 김치 국물은 쭉 짜내는것 보다는 2스푼 정도만 살짝 넣어줍니다.
팬에 들기름 2스푼 두르고
김치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김치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설탕 2T, 양파 넣고 더 볶아주세요.
❗ 설탕 양은 김치의 신맛에 따라 가감해 주세요. 간을 보고 신맛이 많이 나면 설탕 양을 늘려주세요.
다 볶아지면 대파 넣고 다시 한번 더 볶아줍니다.
이제 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접시에 김치와 함께 담고
맛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접시 바닥에 물이 흥건하게 고인 게 보이시나요?
자고 있던 애기가 깨서 마무리를 신랑이 했는데..
두부 물기를 충분히 빼지 않고 바로 담아서
저렇게 물이 흥건해졌어요. 🤣🤣
그래도 깨까지 뿌리고 이쁘게 담아 와서 칭찬해~ 💖👍
이날 막걸리가 땡기더라능 홍홍 🍶
사가지고 오겠다는 신랑님 말리기 ㅎㅎ 😂
세대주님이 너무 맛있다며
두 번이나 해 먹었어요 😀
두부 김치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돼지고기 없다고 아쉬워하지 마시고~
들기름과 설탕만으로 충분히 맛난
두부김치를 드실 수 있으니까
한번 도전해 보세요.
비가 오는 날이라면..
막걸리는 미리 준비해 주시는 센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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