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용품 준비는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고, 출산 가방을 싸기 위한 첫 단계인 빨래도 모두 마치고, 조리원 퇴소 후 바로 친정으로 갈 계획이라 필요한 아기용품과 내 살림들도 친정으로 이동시켜 놓고 세척과 소독까지 완료해 놓고 왔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출산가방을 싸기 시작했다. 출산가방까지 다 싸져야 몸과 마음에 평화가 올 것 같다. 🤔
요즘 허리상태가 계속 안 좋아서 주방은 거의 폐업했고, 집안일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출산 전까지 몸 컨디션 회복을 위해 무조건 쉬는 거에 집중하고 있다.
허리 상태가 안 좋아서 이번 정기검진은 신랑이 동행해 주었고, 담당의와 허리 상태 때문에 자연분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의논했는데, 속 골반이 중요하다며 다음 주에 내진을 해보자고 하셨다. 허리랑은 상관없단다ㅋㅋㅋ 정말 상관없었으면 좋겠다.. 어떤 병이든 그렇지만.. 허리디스크 통증은 진짜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움직일 때마다 찌릿찌릿한 그 느낌.. 😱
까꿍이는 여전히 평균보다 컸고, 얼굴은 내 엉덩이쪽에 파묻고 있어서 얼굴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다. 초음파 볼 때 얼굴을 못 보고 오면 왠지 쫌 아쉽고 서운하다 ㅋㅋ 😅 그래도 항상 별다른 이상 없이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서 고맙고 기특하다.. 그게 중요한 거니까 ㅋㅋ 그리고 독감 예방접종 맞고 간만에 신랑이랑 외식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이제는 어떤 자세로 있던지 다 불편하고 힘들다. 😖 앉아도 힘들고, 누워도 힘들고, 서 있으면 더 힘들고.. 이제 그만 방 빼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
까꿍이가 이제는 밑으로 많이 내려와 있어서 밤마다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어나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태동이 세져서 새벽에 깨기 일쑤다. 그러다보니 아침에도 늦잠 자고, 낮에도 잠이 쏟아져서 요즘 매일 낮잠도 자고, 게으름뱅이 생활을 하고 있다.😪😴😪😴
할 건 많은데 계속 잠만 자니 일의 진행이 더디다 ㅋㅋ😴 그리고 며칠 전부터 아침에 일어났는데 손가락 마디마디가 아프기 시작했다. 지인이 말해주길 몸이 출산준비 하느라 뼈가 벌어지기 시작하느라 그런다고 하더라.. 🙄
35주차 증상
다리 부음, 손목 통증, 손가락마디 통증, 잇몸에서 피남, 허리통증, 태동 세짐, 소변횟수증가, 수면장애, 피곤함, 잦은 배뭉침, 갈비뼈 통증, 분비물 증가
35주차 진료 비용
초음파, 철분제 1달치 처방 ₩35,400
독감예방접종 무료
<약제비>
철분제 1달치 ₩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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