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육아

임신 12주차 난임병원 졸업 임신 12주차 난임병원 졸업 NIFT 기형아 유전자 검사를 위해 피검사를 해놓고 걱정과 불안과 떨리는 마음으로 2주의 시간을 보내다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에 방문했다. 검사결과부터 들을 줄 알았는데 초음파부터 보자고 하신다. 순간 '왜 그러지? 뭐 문제 있나..' 싶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2주 만에 보는 초음파라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감정이 복잡미묘했다. 아직 태동을 느낄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서 2주 동안 잘 있는건지 내심 불안했었다. 그런데 역시나 걱정과는 달리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있었다. 키가 무려 7cm 가까이 됐다.ㅋㅋㅋ 기특한 녀석♡ 그리고 기다리던 검사결과... 둑흔둑흔... 한마디도 놓칠세라 젖 먹던 힘까지 끌어모아 엄청 집중해서 들었다.ㅋㅋ 다행히 아무 이상 없다고 했다. 기특해라.. 더보기
임신 11주차 NIFT 기형아검사와 임산부등록 임신 11주차 NIFT 기형아검사와 임산부등록 이번 주는 아가의 NIFT 기형아검사를 받기 위해 피검사를 하러 병원에 방문했다. NIFT 검사는 다운증후군과 유전적 DNA의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검사로 산모의 피를 뽑아서 기술적으로 다시 아가의 피를 분리시킨다고 한다. 산모의 피가 아가에게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시기에 시행할 수 있고, 때문에 최소 10주차는 되어야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의 DNA는 피 속에 여러 가지 조각들이 둥둥 떠다닌다고 한다. 이 수많은 조각들을 일일이 하나하나 대조시키면서 일치시킨 후 유전적으로 DNA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하는 방식으로 99.9%의 놀라운 정확도를 가진다고 한다. 검사 결과까지가 나오기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된다. 따라서 이 검.. 더보기
임신 10주차 산책과 입맛 그리고 면역치료 임신 10주차 산책과 입맛 그리고 면역치료 평소에 가만히 있지 못 하고 사부작대며 살았었는데.. 유산기 때문에 꼼짝도 못하고 5주 동안 계속 누워서만 지내려니 온몸이 좀이 쑤셨다. 외출이라곤 일주일에 1~2번 있는 병원 방문이 전부였다.. 필요한 게 있거나 갑자기 먹고 싶은 게 있어도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동안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랫배가 심하게 당기는 증상이 있어서 허리를 펴고 걸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이런저런 이유들로 생활이 많이 불편했다. 그런데 출혈도 멈추더니 아랫배가 당기는 증상도 서서히 없어지기 시작했다. 배주사 후유증으로 움직일 때마다 배근육은 너무 아팠지만 서서히 집안일도 하기 시작하며 몸을 쓰기 시작하니 살 것만 같았다. 그리고 서서히 입맛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내가 너무 못 먹.. 더보기
임신 9주차 5주만에 멈춘 출혈 임신 9주차 드디어 출혈이 멈추다 나의 입맛은 저 멀리 어딘가로 떠나버리고 자고 또 자고 계속 자도 끝도 없이 쏟아지는 졸음에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소파와 한 몸이 되어 신랑이 퇴근하고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며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다가 병원 방문 3일전 드디어 출혈이 멈췄다. 이렇게 감동스러울 수가.. 5주 만에 출혈이 멈췄다. 우에엥엥 ㅜㅜ 이번에야말로 배주사를 끊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을 가득 안고 신랑과 함께 병원을 방문했다. 역시나 담당 쌤은 이제 배주사도 끊고 먹는 약도 전부 끊자고 하시면서 자연임신된 거 진짜 축하한다며 정말 큰 축복이라고 하셨다. 감사합니다~ 쌤~ 그리고 초음파를 통해 본 우리의 아가는 제법 사람 형체를 띄며ㅋㅋ 여전히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있었다. 기쁜 소식을 .. 더보기
임신 8주차 피비침과 임밍아웃 임신 8주차 피비침 상황 임밍아웃하다 드디어 피비침이 멈췄다고 생각하고 배주사를 끊고 질정제로 처방을 바꿨지만 피비침은 이틀 만에 다시 시작됐고 결국 4일 만에 병원을 다시 방문했다. 그리고 다시 배주사를 쓰기로 하고 이번엔 베이비 아스피린을 끊어보기로 했다. 베이비 아스피린은 면역 치료 및 자궁 내에 혈을 잘 돌게 하기 위해 꾸준히 먹고 있었는데 이젠 아스피린이 출혈을 일으키는 것으로 의심되어 결국 끊어보기로 했다. 면역 치료라는 것은 면역세포인 NK세포 지수를 떨어뜨리기 위한 조치이다. NK세포란 자연살해세포라고 불리며, (태아살해세포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 표현은 쓰기 싫다..... 단어가 맘에 안 듦)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 등을 공격하여 우리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면역세포의 역할을 .. 더보기
임신 7주차 피비침 변비 입맛상실 임신 7주차 피비침 그리고 입맛 상실 고통스러운 프로게스테론 배주사를 열심히 놓았던 노력이 가상 했던 걸까? 피비침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것 같더니 병원 방문 이틀 전부터 안 보이기 시작했다. 이 기쁜 소식을 담당쌤에게 알렸더니 배주사는 끊고 질정제를 쓰자고 하셨다. 배주사 해방 ㅠㅠ 너무 좋아 ㅠㅠ 그리고 이어서 초음파를 통해 아기가 잘 있는지 확인했다. 그새 아가는 자라서 키가 1.3 cm이고, 심장박동은 150 bpm으로 매우 안정적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면역 치료를 위해 4주차에 맞았던 링거를 다시 맞았다. 링거는 3주에 한 번씩 앞으로 몇 번 더 맞아야 한다고 하셨다. 병원 진료를 마치고 기쁜 마음으로 약국에 가서 질정제와 갑상선 약도 사고 심해진 변비 증상 때문에 유산균도 사 왔다. 나의 .. 더보기
임신 6주차 심장소리 먹덧 피비침 유산위기 임신 6주차 아기 심장소리 듣다 지난주에 아기집과 난황까지 확인하고 임테기 노예 생활을 청산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출혈을 멈추게 할 프로게스테론 배주사를 열심히 놓았지만 분비물은 여전히 하루도 빠짐없이 비쳤다. 이 갈색 분비물이라는 것은 결코 좋은 징조가 아니라고 한다. 우리가 평소에 피가 났을 때 육안으로 바로 확인하는 색은 붉은색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붉은색은 점점 탁해지면서 갈색을 띠는 것이다. 따라서 갈색 분비물이 보인다는 것은 자궁 내에 어딘가에서 출혈이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란다. 양이 많지 않다고 괜찮다고 생각하거나 착상혈이겠거니 하고 지나치면 절대 안 된다고 한다. 병원에서는 무리하지 말고 무조건 안정을 취하라고 권고했다. 그래서 먹을 때 씻을 때 화장실 갈 때 말고는 하루 종일 누.. 더보기
임신 5주차 착상혈 피비침 유산위기 임신 5주차 착상혈 피비침 유산위기 남들은 입덧 지옥이라던 입덧을 난 입덧 증상에 감격스러워하며 여전히 행복하지만 불안한 날들을 노심초사하며 보내고 있었다. 아직 임신 초기라 피검사를 통해서만 정확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난 1차 피검과 2차 피검을 일주일 단위로 받았다. 2차 피검까지 배 속의 아기가 무사히 잘 있는지 내가 스스로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임테기뿐이다. 입덧 증상도 있길래 2차 피검까지는 매일 하던 임테기를 이틀 단위로 체크하기 시작했다. 임테기의 진하기는 이틀 단위로 2배씩 진해져야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임신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안불안한 마음과 달리 2차 피검 결과, 임신 호르몬 수치는 9199!! 엄청난 수치를 확인하고 또 하나의 관문을 넘어섰다. 다음 관문은 초.. 더보기

728x90
반응형